충무공 이순신 탄신 기념다례, 코로나19로 축소 진행
문화재청은 충무공 이순신 탄생일인 28일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개최하는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5주년 기념다례'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평소보다 축소해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재청장 주재로 이순신 후손만 초청해 다례를 올리고, 오찬과 궁도대회 같은 문화 행사는 시행하지 않는다.

다만 야외 공간에서는 24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충무공 진심 마음에 담다'를 주제로 서예, 생활 공예품 등을 전시한다.

휴관 중인 충무공이순신기념관은 28일에만 특별전 '현충사 역사의 어제와 오늘'을 공개한다.

현충사관리소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람객은 입장을 허용하지 않고, 열화상 카메라로 입장객 발열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현충사 누리집(hcs.cha.go.kr)에서는 오는 28일까지 이순신 장군에게 축하 인사 남기기, '이순신'으로 삼행시 짓기 등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