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공공기관, 급식 피해농가 돕기…농산물 꾸러미 공급

입력2020.04.21 10:05 수정2020.04.21 10:05

강원 원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학교(공공)급식 피해농가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원주시는 급식 피해농가 돕기 행복 프로젝트로 지역 농산물 꾸러미를 원주푸드종합센터 위탁 운영자인 원예농협을 통해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개학 연기와 온라인 개학 등으로 학교 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식자재 공급 위탁 운영자와 생산·납품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역 농산물 꾸러미 공급 단가는 3만원이며, 학교 급식을 준비하던 지역 농가가 생산한 농·특·축산물로 구성됐다.

이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420만원어치의 꾸러미를 구매한 가운데 한국관광공사에서도 2천850만원 상당을 살 예정이다.

양 기관의 농산물 꾸러미는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탁된다.

또 원주교육지원청도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해 현재 직원 60여 명이 구매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청 로컬푸드과 또는 원주원예농협 원주푸드종합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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