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공공서비스 개선 과제 해결안 공모…5월 말까지 접수

조달청, 수요자 제안형 혁신 시제품 사업 본격 추진
조달청은 공공기관의 혁신수요와 기업의 혁신제품 판로를 연결해주는 '수요자 제안형 혁신 시제품 지정·구매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혁신성 평가 절차를 거쳐 혁신 시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조달청 예산으로 우선 구매해 과제를 제시한 수요기관 현장에 적용한다.

기업은 공공수요에 맞는 기술혁신으로 공공시장에서 판로를 확보하게 된다.

조달청은 올해 공공기관으로부터 접수한 157건의 과제 중 21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응모 기업은 5월 말까지 선정된 과제에 대한 문제 해결방안을 제안하면 된다.

대상 제품은 혁신성 평가 등을 걸쳐 오는 7월께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올해는 시범사업 예산 33억원 내에서 지정제품을 구매하고 내년부터 구매예산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혁신조달 종합 포털 '혁신장터(ppi.g2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정부가 상용화 이전 단계에 있는 혁신제품의 초기 구매자가 돼 혁신기업 성장과 공공서비스 개혁을 이끌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