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변이 확인 가능…진단·치료제 개발 기대"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전물질인 RNA(리보핵산)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개발된 코로나19 진단키트는 바이러스 유전자를 검출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작동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3만개의 코로나19 RNA 전장 염기서열을 분석한다.

테라젠이텍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분석법은 코로나19 RNA의 변이, 복제, 생성 등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 진단뿐 아니라 치료제 및 백신 개발, 감염원 역학조사 보완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