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를 절약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탄소 포인트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청주시, 온실가스 감축 탄소포인트제 참여 가정 모집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업시설, 아파트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이면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로 탄소 포인트를 주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가정과 상업시설의 탄소 포인트는 반기별 에너지 감축률을 분석해 5∼10% 미만 8천750포인트, 10∼15% 미만 1만7천500포인트, 15% 이상 2만5천포인트를 준다.

포인트는 그린카드에 적립해주며 1포인트는 2원에 해당한다.

150가구 이상의 아파트는 1년간 5% 이상 절감하면 60만∼600만원의 인센티브를 준다.

시는 올해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도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대상 차량 40대를 선착순으로 모집해 연간 주행거리 감축률에 따라 최고 1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탄소 포인트제 참여는 연중 할 수 있고,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www.cpoint.or.kr)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지난해 6천192곳에 7천70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