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오는 9월 설봉공원에서 '국제일루전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천시, '국제일루전페스티벌' 9월 개최…총감독 이은결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 이천!'을 주제로 9월 18∼29일 이틀간 열리는 국제일루전페스티벌에는 국내외에서 30개 안팎의 일루전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에서는 대형헬륨 곡예와 퍼펫 퍼레이드 등 개막공연, 공중 퍼포먼스 등 본공연, 거리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설봉공원에는 4개의 거리극 존, 실내 공연장, 별빛 야외 특설무대 등도 설치한다.

시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엄태준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조직위원회'를 최근 출범시켰다.

총감독은 마술사 이은결이 맡는다.

이은결은 2009년 이천시 사음동에 '이은결프로젝트'를 설립해 10여년째 작업을 이어온 인연이 있다.

시는 국제일루전페스티벌 개최를 위해 국비 4억5천만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1억1천만원을 합해 모두 5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이천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서 매년 국제일루전페스티벌을 열어 일루전 산업의 성공 가능성을 모색하고 일루전 산업의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