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코로나19 확진자 8만명 넘겨…이란보다 많아져
터키의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만명을 넘어섰다.

터키 보건부는 18일(현지시간)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천783명 늘어난 8만2천3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경을 접한 이웃 국가이자 중동 내 코로나19 확산 진원지인 이란(8만868명)보다 많은 수치다.

다만,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3천명 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일 이후 10일 만으로, 최근 터키에서는 매일 4천∼5천명가량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21명 증가한 1천890명으로 집계됐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4만520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으며, 1만453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