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Remember` 활동 없이 앨범 초동 판매량 10만장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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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가 음원 시장뿐 아닌 음반 판매량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17일 한터차트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일 발매된 위너의 정규 3집 `Remember`는 초동(발매 이후 일주일간 판매량) 10만 장을 돌파했다. 음악 방송 프로그램 출연이나 완전체 공식 활동이 없었음에도 거둔 의미 있는 수치다.
위너의 세 번째 정규 앨범 `Remember`는 위너의 6년간 히스토리가 압축된 앨범이다. 발매 직후 동명의 타이틀곡이 국내 주요 음원차트 5곳에서 1위를 휩쓸었다. 또한 앨범 수록곡 전체가 차트에 진입하며 `믿고 듣는` 위너의 저력을 드러냈다.
음반의 인기는 해외에서도 뜨거웠다. `Remember`는 전세계 20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비롯해 일본 아이튠즈 K팝, 팝 부문 가장 높은 자리를 석권했다. 또한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 전체 앨범 판매 차트에서 2주간 1위 지키며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와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위너는 그동안 장르를 가리지 않고 스펙트럼을 넓히며 독보적인 색을 담은 음악으로 국내외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번 신보에는 전 수록곡에 멤버들이 모두 작사, 작곡으로 이름을 올리며 한층 성장한 위너의 음악적 역량을 담아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오후 4시 위너의 공식 SNS에 위너의 온라인 팬 사인회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개최된 이번 온라인 팬 사인회는 음반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총 88명의 국내외 팬들이 참여했다.
위너 멤버들은 "활동을 직접적으로 못해서 아쉬움이 컸는데 이런 방법을 통해서 소통할 수 있어서 무척 즐거웠다"며 "위너의 앞으로 행보에도 늘 함께해주면 감사드리겠다"고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위너는 멤버 김진우와 이승훈의 입소로 `Remember` 앨범 이후 당분간 팀 활동 휴식기를 갖고 새로운 제 2막을 준비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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