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보는 앞에서 키우던 어미개 도살"…동물단체, 경찰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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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한 공장 주인이 자신이 키우던 개를 새끼들이 보는 앞에서 도살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동물권행동 카라(KARA)는 "4월 10일 낮 12시경 경기 광주시 한 공장에서 공장주가 개를 새끼들이 보는 앞에서 목매달아 도살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공장주와 직원 총 2명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 14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카라는 "제보를 받고 13일 현장에 출동해 남아있던 성견 1마리와 새끼 5마리를 광주시청 협조를 받아 구조했다"며 "사건 현장에는 절단된 머리와 다리 등 고양이 사체 일부도 함께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학대자에게도 동물 소유권을 박탈하지 않고 키울 수 있게 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도살자는 설득 끝에 소유권을 포기했지만, 그러지 않았더라면 남아있는 동물들을 구조할 수 없었을 것이고 범죄는 얼마든지 반복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라 관계자는 "피고발인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아 경찰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동물권행동 카라(KARA)는 "4월 10일 낮 12시경 경기 광주시 한 공장에서 공장주가 개를 새끼들이 보는 앞에서 목매달아 도살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공장주와 직원 총 2명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 14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카라는 "제보를 받고 13일 현장에 출동해 남아있던 성견 1마리와 새끼 5마리를 광주시청 협조를 받아 구조했다"며 "사건 현장에는 절단된 머리와 다리 등 고양이 사체 일부도 함께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학대자에게도 동물 소유권을 박탈하지 않고 키울 수 있게 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도살자는 설득 끝에 소유권을 포기했지만, 그러지 않았더라면 남아있는 동물들을 구조할 수 없었을 것이고 범죄는 얼마든지 반복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라 관계자는 "피고발인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아 경찰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