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의료 상징하는 색"…한 달간 '블루라이트 캠페인'
"의료인 헌신에 감사"…서울시청·남산타워 파란색 빛 밝힌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헌신한 의료진에 감사하는 뜻에서 주요 건축물을 파란색 빛으로 장식하는 '블루라이트 캠페인'을 내달 15일까지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청, 서울로 7017, 한강 교량, 서울월드컵경기장, 남산 N서울타워, 잠실 롯데월드타워 등은 밤마다 청색 빛 조명을 밝힌다.

시청 앞 서울광장 잔디밭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한 시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오는 24일부터 '우리 모두가 영웅입니다'라는 문구로 장식한다.

파란색은 의료진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의료의 상징이 파란색, 흰색, 초록색이라고들 하고, 파란색을 모티브로 (의료 관련) 캠페인을 펼친 해외 사례가 있다"며 "시인성은 흰색이 낫기도 하지만, 국내에서 흰색은 죽음 등의 의미도 있어서 파란색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번 캠페인에 각계의 동참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의료인 헌신에 감사"…서울시청·남산타워 파란색 빛 밝힌다
"의료인 헌신에 감사"…서울시청·남산타워 파란색 빛 밝힌다
"의료인 헌신에 감사"…서울시청·남산타워 파란색 빛 밝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