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전남 당선인들 "코로나19 극복과 경제 회복 총력"(종합)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광주와 전남 지역을 석권한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은 16일 압도적인 지지를 몰아준 지역민에게 감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경제 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남 당선인 10명은 이날 오전 당선되고 나서 첫 일정으로 광주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5·18묘지에 모인 이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며 오월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참배를 마치고 당선인들은 민주의 문 앞에서 해단식을 열고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국난 속에서 치러진 총선에서 민주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신 도민 여러분의 선택에 큰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큰 원동력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호남의 선택은 싸우는 국회를 청산하고 국난 극복을 위한 대통합의 정치,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라는 준엄한 명령이었다"며 "당선자 일동은 전남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광주·전남 당선인들 "코로나19 극복과 경제 회복 총력"(종합)
이들은 "21대 국회가 개원하는 즉시 코로나19 극복과 경제회복을 위해 총력을 쏟겠다"며 "총선으로 확인된 민심을 받들어 더 낮은 자세로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광주 당선인 7명도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소모적인 정책과 말뿐인 공약이 아니라 대안을 제시하는 정치를 하겠다"며 "광주형 일자리의 얽힌 매듭을 풀고 코로나19 완전 종식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

코로나 극복 이후 민생 회복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