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집단 감염 끊이지 않는다…8일 동안 29명 확진

입력2020.04.16 08:49 수정2020.04.16 08:49

지역사회 확산에 비상…전체 코로나19 환자 35명으로 증가

경북 예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명 더 나왔다.

최근 8일 동안 확진자가 29명 발생했다.

친척인 예천 환자(85·여) 집을 찾았다가 양성으로 나온 문경 80대 여성을 더하면 이번 집단 감염은 30명에 이른다.

16일 경북도와 예천군에 따르면 A(39·여)씨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예천 전체 코로나19 환자는 35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9일 40대 여성과 그 가족 3명, 직장 동료가 확진으로 드러난 뒤 10일 3명, 11일 3명, 12일 4명, 13일 5명, 14일 4명, 15일 4명, 16일 1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이처럼 40대 여성 일가족 환자와 접촉 등에 따른 3∼4차 감염까지 일어나 계속 확산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예천군은 추가 확진자를 자가 격리하고 이동 경로, 접촉한 사람 등을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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