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인터뷰] 최인호 "정부가 잘하도록 쓴소리하겠다"
부산 사하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당선인이 미래통합당 김척수 후보를 극적으로 꺾으며 승리했다.

재선에 성공한 최 당선인은 "대화와 타협의 정치로 최인호를 살려주신 사하구민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 당선인과 일문일답
-- 재선에 성공한 소감은.
▲ 국정견제론이 태풍처럼 몰아쳤는데 최인호를 살려주신 사하구민들께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다.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뛰어서 사하 발전과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이뤄내 보답하겠다.

-- 지난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박빙이었다.

승리 요인은.
▲ 막판에 국정견제론을 극복할 수 있었던 힘은 지난 4년 동안 사하 발전을 위해서 나름 열심 뛰었고 성과가 있었던 것을 구민들이 알아봐 주신 때문이다.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 21대 국회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은.
▲ 싸우지 않는 정치, 대화와 타협의 정치, 민생 우선 정치를 만들어 가겠다.

특히 문제가 많았던 선거법 문제부터 제대로 개정할 수 있는 작업을 시작해서 국민이 겪었던 혼란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 부산에서 민주당 의석수가 많이 줄었다.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 부산시민에게 국정견제론이 큰 흐름이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앞으로 정부가 잘 할 수 있도록 쓴소리할 때는 하고 또 바른 소리를 해야겠다는 각오다.

여당이 그 역할을 더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사하구민에게 한마디.
▲ 우선 끝까지 경쟁했던 김척수 후보에게 위로를 전한다.

우리 사하구민들에게도 누구를 지지했든 간에 낙후된 사하를 발전시키는 데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