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재입성 성공…"파주의 100년 책임질 것"
[당선인 인터뷰] 박정 "지난 4년보다 배 이상으로 뛰겠다"
제21대 국회 재입성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경기 파주을 박정 당선인은 16일 "파주 발전을 위해 4년 더 뛸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저의 손을 다시 잡아주신 파주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4년 뛰었던 것보다 앞으로 배 이상으로 열심히 더 뛰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선의의 경쟁을 펼친 미래통합당 박용호 후보가 문산동중 후배인데 안타깝다.

당도 다르고 이념도 다르지만, 파주 발전을 위한 생각은 하나라고 생각한다.

경쟁자이기 전에 파주발전의 동지로서 앞으로 많은 조언을 듣고,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어 여야를 떠나 함께 노력하도록 하겠다.

-- 승리 요인은 뭐라고 생각하나.

▲ 무엇보다 파주 발전을 위해 어떤 사람이 필요한가에 대해 시민들의 냉정한 평가가 있었고, 냉전보다는 평화를, 보수보다는 개혁을 선택해주셨다고 생각한다.

-- 선거기간 가장 어려웠던 점은.
▲ 이번 선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몹시 어려운 상황에서 치러졌다.

문재인 정부는 국가비상사태 속에서도 온 국민과 함께 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다.

더불어 평화개혁 세력에 대한 기대와 희망도 높아졌고, 그것이 민주당의 표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 20대 국회 1호 법안인 '통일경제파주특별자치시 설치 특별법'은 어떻게 되나.

▲ 20대 국회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윤후덕, 김성원, 홍철호, 김현미, 이양수 의원이 발의한 6개의 통일(평화)경제특구법안의 통합법안이 외교통일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남북관계에 대한 여야 입장차로 제정이 지연되고 있다.

남은 기간 제정을 위해 더 힘쓸 것이고, 만약 힘들다면 21대 국회에서도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 재선 의원으로 우선 추진할 공약은.
▲ 이번 선거운동 기간 '집권당의 힘 있는 재선의원이 돼 파주의 100년을 책임지겠다'고 했던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

산적해 있는 현안들을 해결하는 일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 지역 선거구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말보다는 실천으로 보답하겠다.

파주시민들이 OK 할 때까지 안주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파주시민만 보며 뛰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