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인터뷰] 서병수 "힘든 선거였다…512조 예산 다시 짜라"
미래통합당 부산진갑 서병수 당선인은 16일 "한 달 보름의 임기가 남은 20대 국회는 512조원 포퓰리즘 국가 예산을 비상경제예산으로 다시 짜야 한다"고 밝혔다.

서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너무 힘들었고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도 강한 상대였다"며 "부산진구와 부산, 대한민국 번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당선인은 2년 전 부산시장 선거에서 패배의 아픔을 딛고 5선 고지에 올랐다.

다음은 서 당선인과 일문일답.
-- 당선 비결은.
▲ 이번 선거는 너무 힘들었고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도 강한 상대였다.

지난 3년간 문재인 정부 경제 실정에 대해 국민에게 설명하고 문재인 정부 심판을 부산 시민에게 설득했다.

-- 5선 의원으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 5선 의원으로서 부산지역 발전을 위해 여야가 협력하도록 조정 역할을 하겠다.

부산 발전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정치가 똑바로 서고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는 데 앞장서겠다.

-- 핵심 공약은.
▲ 부산진구 철도 시설을 재배치하고 글로벌 기업 도시를 만들겠다.

대기업과 4차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부산진구뿐 아니라 부산 전체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경제를 부흥시키는 데 노력하겠다.

-- 정부와 정치권에 하고 싶은 말은.
▲ 한 달 보름의 임기가 남은 20대 국회는 512조원 포퓰리즘 국가 예산을 비상경제예산으로 다시 짜야 한다.

-- 동생도 당선돼 형제가 국회에 동시에 진출했다.

▲ 동생은 나름대로 경찰에 투신해서 성공했다.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혼자 힘으로 노력해 당선된 만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 주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먼저 갑작스럽게 부산진구에 오면서 제대로 된 준비를 못했다.

헌신적으로 노력해준 당원 동지와 대한민국을 위해 자발적으로 힘을 합쳐 준 주민 모두에게 감사한다.

부산진구와 부산, 대한민국 번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