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인터뷰] 도종환 "코로나19·경제위기 극복하라는 명령"

3선(비례대표 한차례 포함)에 성공한 청주 흥덕구 더불어민주당 도종환(64) 당선인은 15일 "이번 총선 결과는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더 열심히 일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이에 따른 경제 위기를 극복하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당선 소감은.
▲ 부족한 저를 선택해주신 시민 여러분의 말씀을 늘 경청하며, 낮은 자세로 여러분을 섬기는 정치를 하겠다.

저를 지지해주셨던 분이나 지지하지 않으셨던 분 모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

-- 선거를 치르면서 느낀 점은.
▲ 선거기간 지역구 곳곳에서 방역 활동을 하면서 시장 상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지 생생한 이야기를 들었다.

당장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 주요 공약 실천 방안은.
▲ 청주 오송에 있는 질병관리본부에 국가 감염병 연구센터를 유치해 상시적인 감염병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청주시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국제안전도시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 충북대 의대 정원 확충, 청주국제공항 여객청사 내 충북검역소 설치도 추진하겠다.

-- 3선 의원으로서 포부는.
▲ 선거대책위원회인 '청주키움위원회'를 '청주 키움 100인 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겠다.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주민을 모시고 청주를 더 크게 키우기 위해 약속한 공약을 재점검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긴급재난지원금이 모든 가구에 100%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코로나19를 종식하고 민생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하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