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인터뷰] 이양수 "설악권 동반성장의 기틀 마련하겠다"
속초·인제·고성·양양선거구 미래통합당 이양수 당선인은 "설악권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원도를 특별자치도로 만들어 강원도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다음은 이 당선인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부족한 점이 많은 저를 선택해주시고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지난 4년 열심히 일한 평가라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더욱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재선의 힘으로 주민들을 하늘같이 모시고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

-- 선거운동 기간 힘들었던 부분은.
▲ 선거는 축제가 되어야 하고 본인의 공약이나 정책 등으로 승부를 겨뤄야 함에도 그렇지 못해 안타까웠다.

저에 대한 심한 매도와 흑색선전 자체는 물론 그런 것을 해명하는 것도 힘들었다.

제가 살아온 지난 54년과 22년 이상의 정치 인생을 왜곡한 게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 설악권이 20년 만에 한 선거구가 됐다.

설악권 동반성장의 모델을 빨리 제시하고 설악권이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서 설악권이 20년, 30년을 준비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

동서고속철도를 적기에 완성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오색케이블카를 재추진하겠다.

인제지역은 국도 31호선 예비타당성조사를 반드시 통과시키고, 고성지역은 접경지역지원금 확대와 규제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 임기 내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공약은.
▲ 강원도를 특별자치도로 만드는 것이다.

제주도처럼 자치권을 확대해서 강원지역 특성에 맞는 행정을 펼쳐나가야 한다.

오색케이블카를 비롯해 강원도에 송전탑을 설치하는 문제, 발목 잡혔던 동서고속철도 환경영향평가 등 강원도 현안들이 중앙 정치권에서 생각하는 것과 상당히 궤를 달리하는 것들이 많다.

환경도 살리고 강원도민도 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관철하겠다.

강원도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