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을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당선인은 15일 "사법개혁과 공정사회 정착,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통한 민주 정부 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주 당선인은 "관광 재도약과 원도심 활성화,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 산단 주변 마을 주민들과 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 환경을 위한 제도개선 등 여수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더 살기 좋은 여수를 위해 더 듣고, 더 보고, 더 뛰겠다"고 말했다.

[당선인 인터뷰] 주철현 "사법개혁, 민주정부 재창출 앞장"
-- 당선 소감은.
▲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과 더불어민주당의 개혁동력 확보를 위한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에 감사드린다.

문 대통령의 성공을 위한 민심을 받아 안고, 시민을 대신해 국회로 가겠다.

-- 선거 운동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선거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무차별적인 네거티브에 고민이 많았다.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원칙을 고수하고, 시민 속에서 하루하루 보냈다.

-- 승리의 원동력은.
▲ 승리의 원동력은 바로 시민의 힘이었다.

이번 선거에서 노무현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말의 의미를 체감했다.

깨어 있고, 조직된 여수 시민의 힘이 주철현을 당선 시켜 주셨다.

-- 21대 국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주요 공약은.
▲ 해양 관광, 해양 레저스포츠, 해양물류, 수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양관광공사를 설립하고 여수항 동북아 해양물류 거점항구를 육성하겠다.

여순사건 특별법과 석유화학 산단 지원특별법 제정도 임기 내에 꼭 완수하겠다.

-- 검찰 출신으로서 검찰 개혁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 사법·검찰개혁의 핵심은 국민과 공유하지 못하는 사법·검찰 권력을 국민에게 어떻게 돌려줄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

공수처 설립은 그 가지 중 하나에 불과하고, 검경 수사권 조정도 마찬가지다.

어떠한 국가권력도 국민과 공유하지 못하면 살아 있는 권력이 아니다.

사법·검찰 권력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 여수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선거 과정은 혼탁했어도, 선거 후 여수의 도약을 위해 힘을 다시 모아야 한다.

갈라져 있는 시민의 힘을 모으는데 함께 나서 달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