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인터뷰] 황보승희 "젊은 40대로서 당 쇄신 목소리 낼 것"
제21대 총선 부산 중·영도에서는 미래통합당 황보승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비오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황보 당선인은 당선 요인으로 "문재인 정부가 국정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것을 주민들이 표로 심판해주신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40대 초선의원으로서 당 쇄신을 위해 젊은 의원들과 제대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황보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아직 덤덤하다.

사실은 오늘이 생일이라 최고의 생일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주민등록 생일(양력 8월 5일)과 달리 실제 생일은 음력으로 3월 23일인데 그날이 오늘이다.

-- 승리 요인을 꼽자면.
▲ 영도 토박이로 지방의원으로 일한 경험을 가진 제게 영도구와 중구 주민들이 계속해서 일하라고 기회를 주신 것 같다.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주민들이 표로 심판해주신 것으로 생각한다.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고 심판할 것이다.

-- 선거기간 기억에 남는 순간은.
▲ 주민들, 특히 상인분들이 경제가 너무 어렵다고 눈물을 흘리실 때 가슴이 아팠고, 가장 기억에 남는다.

모두 대한민국 걱정을 많이 하셨다.

-- 국회는 지방의회와 다를 텐데 각오는.
▲ 일단 문재인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소신 있는 의원이 될 것이다.

젊은 40대로서 당 쇄신을 위해 젊은 의원들과 힘을 합쳐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겠다.

--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중구와 영도구는 원도심에 속해있다.

큰 틀에서 보면 부산 전체에서 쇠락해 가는 이미지가 됐다.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지켜 중구와 영도구를 발전시키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