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광양·구례·곡성 갑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당선인은 15일 "순천을 위해 땀 흘린 모든 경쟁자의 손을 잡고 상생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소 당선인은 "선거에서 함께 선의의 경쟁을 벌였던 모든 후보께도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순천의 발전을 위해 하나가 되어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당선인 인터뷰] 소병철 "상생과 화합의 시대를 열겠다"
-- 당선 소감은
▲ 위대한 순천시민의 자긍심을 다시 한번 느낀다.

이제 순천시민 여러분께서 제게 말씀하셨던 순천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에도 경청하고 순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저의 목숨과 모든 힘을 바쳐서 최선을 다하겠다.

-- 선거 운동 과정에서 함께 뛴 경쟁 후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당의 명령에 따랐지만, 경선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다른 후보들께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순천의 발전을 위해 하나가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 순천 선거구 획정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지
▲ 제 고향 해룡면이 다른 선거구로 찢어지는 아픔을 겪었다.

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임기 내에 해룡면을 되찾아오고 순천 선거구를 반드시 2개로 만들겠다.

-- 국회에 입성하면 하고 싶은 일은
▲ 전남 동남권 의과대학 설립과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2023순천만국제박람회 특별법 제정 등을 추진하겠다.

순천 시민의 삶과 일상이 희망으로 이어지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실현하겠다.

-- 검찰 출신으로서 어떤 의정활동을 하고 싶은가
▲ 전관예우의 길을 거부하고 봉사와 헌신의 길을 걸어왔다.

검찰 개혁을 기필코 완수하겠다.

약속을 지킴으로써 검사 시절 '검사를 하려면 소병철처럼 하라'는 말을 들었듯이 '정치를 하려면 소병철처럼 하라'는 말을 듣도록 노력하겠다.

-- 순천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새로운 순천의 변화와 발전, 새로운 순천의 정치, 새로운 순천의 역사를 열어갈 것이다.

소병철다운 정치로 순천 시민과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드리는 정치로 보답하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