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북강서갑 등 부산 개표 7곳 피 말리는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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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5] 북강서갑 등 부산 개표 7곳 피 말리는 접전](https://img.hankyung.com/photo/202004/AKR20200415106600051_01_i.jpg)
나머지 11개 선거구에서는 미래통합당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격차를 벌려 앞서고 있다.
양당 선거대책위원장이 대결을 펼치는 부산진갑에서는 개표율 32%에서 500여 표 차로 통합당 서병수 후보가 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앞서고 있다.
통합당 서 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지지자들과 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서 후보는 "아직은 결과를 알 수 없고 초조한 심정"이라며 "출구조사에서 부산은 성적이 괜찮은 것 같은데 수도권에서 너무 좋지 않은 성적에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선거사무실에 부인과 함께 나와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나서 방송사 출구조사를 지켜봤다.
김 후보는 "4년 전 출구조사에서도 3%가량 지는 것으로 발표됐으나 실제 개표에서는 역전했다"며 "출구조사는 여론조사일 뿐이다.
이번 개표 결과도 반대로 나타날 것이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4번째 대결을 펼치는 북강서갑에서도 숨 막히는 승부가 펼쳐졌다.
개표율 28.45%에서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통합당 박민식 후보를 1천400여 표 차로 앞서가고 있다.
현역 의원 간 맞대결로 선거운동 기간 고소·고발이 이어진 남구을에서도 접전이 벌어졌다.
개표율 6.92%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박재호 의원과 통합당 이언주 후보 간 표 차는 300여 표에 불과하다.
민주당 원외 위원장이 출마한 동래, 남구갑, 기장 선거구에서도 통합당 후보와 접전이 펼쳐졌다.
개표 초반 엎치락뒤치락 한 동래구에서는 개표율 40.52%에서 통합당 김희곤 후보가 민주당 박성현 후보를 1천700여 표 차로 앞서고 있다.
남구갑에서는 개표율 37.28%에서 경기도 부지사 출신 통합당 박수영 후보가 해양수산부 차관 출신인 민주당 강준석 후보를 1천800표 차이로 경합을 벌였다.
기장군 선거구에서는 개표율 49.7%에서 통합당 정동만 후보가 민주당 최택용 후보를 1천900여 표 차로 접전 중이다.
민주당 현역 의원인 최인호 후보가 당협위원장 출신 통합당 김척수 후보와 리턴 매치를 벌이는 사하갑에서는 개표율이 0.5%에 불과한 상태에서 최 후보가 63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