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인터뷰] 김승남 "농어촌 변화에 온 힘 쏟겠다"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에서 현역 민생당 황주홍 의원을 누르고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당선인은 15일 "국회를 확실하게 일하는 국회로 바꿔 봉사하는 국회, 선진국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 대해 "고령화와 인구감소 위기를 겪는 우리 농어촌을 크게 변화시키라는 지역민의 염원이 담긴 선거"라고 평가했다.

-- 당선 소감은.
▲ 21대 국회의원으로 다시 선출해 주신 데 대해 4개 지역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총선에 담긴 뜻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바꿔 문재인 정부를 굳건하게 뒷받침하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 뜻을 온전히 받들어 일하겠다.

-- 의정활동 포부는.
▲ 지금 당장은 코로나19 위기 등 세계적 경제난을 잘 극복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

또 집권 여당의 힘으로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위기에 처한 우리 지역을 포함한 농어촌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농어촌과 농어민의 생존권 법제화에 나설 계획이다.

농어업 농어촌 정책의 혁신적인 변화가 없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없으며 지역에 맞는 농어촌을 만들 수 있도록 농정 분권화가 이뤄져야 한다.

농어업예산과 지역 정책을 지역 특색에 맞게 주민과 지역전문가들이 만들도록 권한을 줘야 한다.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기초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도 법제화해야 한다.

농어업을 희생시키면서 이득을 본 기업들도 다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서라도 이익을 공유하는 제도가 필요하다.

-- 지역발전을 위한 구상은.
▲ 득량만권·강진만권의 관광 허브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세우겠다.

특히 전남 중남부권역인 4개 군을 남해안의 1박 2일 체류형 최고 관광중심지로 거듭나도록 지자체들과 함께 지역발전의 청사진을 내놓겠다.

-- 지역주민에게 한 말씀.
▲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지역민들께서 큰 힘을 보태주셨다.

19대 국회에서 일한 경험도 잘 살려 지역민의 염원과 바람이 국가발전과 지역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하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