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부산서 대리투표 의혹 신고…알고 보니 이름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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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일인 15일 부산에서 대리투표 의혹 신고가 들어왔으나 확인 결과 이름 착오로 인한 해프닝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부산 사하구 동매누리작은도서관 신평1동 제2 투표소에서 대리투표 의혹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지역 유권자 A(70대) 씨가 투표하러 왔는데 이미 투표한 것으로 돼 있다는 내용이었다.
경찰과 선관위 직원이 출동해 투표 인명부 등을 확인해 보니 B(40대) 씨가 실수로 A 씨 이름에 사인을 하고 투표한 것으로 밝혀졌다.
두 유권자는 이름이 유사해 선거사무원이 앞서 투표한 B 씨한테 A 씨 서명란에 사인하도록 했고, B 씨 역시 별다른 의심 없이 A 씨 서명란에 자신의 이름을 쓴 것으로 추정됐다.
서명이 잘못된 것을 확인한 투표소 측은 잘못 사인한 B 씨를 불러 다시 서명하도록 했고, A 씨에게는 정상적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경찰 역시 범죄 특이점이 없어 사건을 종결했다.
사하구 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 이름 세 글자 중 가운데 글자인 '정'과 '경'을 착각한 투표소 직원 실수로 발생한 소동"이라며 "곧바로 확인해 정정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부산 사하구 동매누리작은도서관 신평1동 제2 투표소에서 대리투표 의혹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지역 유권자 A(70대) 씨가 투표하러 왔는데 이미 투표한 것으로 돼 있다는 내용이었다.
경찰과 선관위 직원이 출동해 투표 인명부 등을 확인해 보니 B(40대) 씨가 실수로 A 씨 이름에 사인을 하고 투표한 것으로 밝혀졌다.
두 유권자는 이름이 유사해 선거사무원이 앞서 투표한 B 씨한테 A 씨 서명란에 사인하도록 했고, B 씨 역시 별다른 의심 없이 A 씨 서명란에 자신의 이름을 쓴 것으로 추정됐다.
서명이 잘못된 것을 확인한 투표소 측은 잘못 사인한 B 씨를 불러 다시 서명하도록 했고, A 씨에게는 정상적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경찰 역시 범죄 특이점이 없어 사건을 종결했다.
사하구 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 이름 세 글자 중 가운데 글자인 '정'과 '경'을 착각한 투표소 직원 실수로 발생한 소동"이라며 "곧바로 확인해 정정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