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도포 입고 갓 쓰고' 논산 양지서당 훈장 가족도 '한 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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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이지만 저 많은 비닐장갑 어떡하나" 우려
대전·세종·충남 1천187곳서 원활히 진행…만 18세 유권자도 참여
오후 2시 현재 투표율 대전 53.1%, 세종 56.4%, 충남 51.2% 도포 입고, 갓 쓰고, 마스크 착용하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충남 논산시 연산초등학교 투표소에서는 유복엽 양지서당 큰 훈장과 가족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흰 도포를 입고 갓을 쓴 유 훈장과 가족은 마스크까지 빠짐없이 착용했다.
투표를 마친 유 훈장은 "표를 가장 많이 받을 만한 후보에게 투표했다"면서 "성실한 후보가 당선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전·세종·충남 투표소 1천187곳에는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이른 새벽부터 마스크를 쓰고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선거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투표를 마쳤다.
이날 오전 8시 30분 대전 유성구 진잠동 제9투표소가 마련된 계산초등학교에는 투표 순서를 기다리는 유권자들이 50m 이상 이어지면서 교문 밖까지 줄을 섰다.
가수원동 제4투표소인 도안초등학교도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 투표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았다.
유권자들은 앞 사람과 1m씩 거리를 두고 기다렸다가 순서에 따라 표를 행사했다.
김모(33) 씨는 "아침부터 나왔는데 투표 열기가 이렇게 뜨거운 줄 몰랐다"며 "높은 투표율이 나올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시 서구 가수원동 제4투표소인 도안초등학교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일부 유권자는 투표할 때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1회용 비닐장갑을 보며 혀를 찼다.
한 시민은 "오늘 대한민국 사람이 모두 비닐장갑을 사용할 텐데 그 양도 어마어마할 것 같다"며 "선거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는 것이니 어쩔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선거연령이 하향 조정되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 만 18세 유권자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대전 한밭고 3학년 이하늘 양은 서구 둔산3동 제2투표소인 삼천초등학교에서 생애 첫 투표를 마쳤다.
이양은 "설레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다"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에 담았다"고 말했다.
세종 새롬중에서 투표를 한 새롬고 3학년 박시은 양은 "청소년들이 정치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할 것 같아 투표에 참여했다"며 "청소년들의 정치참여가 활발해지면 앞으로 청소년과 관련된 정책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후 2시 현재 투표율(사전투표 포함)은 대전 53.1%, 세종 56.4%, 충남 51.2%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10∼11일 사전투표를 통해 대전 26.9%, 세종 32.4%, 충남 25.3%의 유권자가 투표를 마쳤다.
/연합뉴스
대전·세종·충남 1천187곳서 원활히 진행…만 18세 유권자도 참여
오후 2시 현재 투표율 대전 53.1%, 세종 56.4%, 충남 51.2% 도포 입고, 갓 쓰고, 마스크 착용하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충남 논산시 연산초등학교 투표소에서는 유복엽 양지서당 큰 훈장과 가족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흰 도포를 입고 갓을 쓴 유 훈장과 가족은 마스크까지 빠짐없이 착용했다.
투표를 마친 유 훈장은 "표를 가장 많이 받을 만한 후보에게 투표했다"면서 "성실한 후보가 당선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전·세종·충남 투표소 1천187곳에는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이른 새벽부터 마스크를 쓰고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선거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투표를 마쳤다.
이날 오전 8시 30분 대전 유성구 진잠동 제9투표소가 마련된 계산초등학교에는 투표 순서를 기다리는 유권자들이 50m 이상 이어지면서 교문 밖까지 줄을 섰다.
가수원동 제4투표소인 도안초등학교도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 투표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았다.
유권자들은 앞 사람과 1m씩 거리를 두고 기다렸다가 순서에 따라 표를 행사했다.
김모(33) 씨는 "아침부터 나왔는데 투표 열기가 이렇게 뜨거운 줄 몰랐다"며 "높은 투표율이 나올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시 서구 가수원동 제4투표소인 도안초등학교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일부 유권자는 투표할 때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1회용 비닐장갑을 보며 혀를 찼다.
한 시민은 "오늘 대한민국 사람이 모두 비닐장갑을 사용할 텐데 그 양도 어마어마할 것 같다"며 "선거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는 것이니 어쩔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선거연령이 하향 조정되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 만 18세 유권자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대전 한밭고 3학년 이하늘 양은 서구 둔산3동 제2투표소인 삼천초등학교에서 생애 첫 투표를 마쳤다.
이양은 "설레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다"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에 담았다"고 말했다.
세종 새롬중에서 투표를 한 새롬고 3학년 박시은 양은 "청소년들이 정치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할 것 같아 투표에 참여했다"며 "청소년들의 정치참여가 활발해지면 앞으로 청소년과 관련된 정책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후 2시 현재 투표율(사전투표 포함)은 대전 53.1%, 세종 56.4%, 충남 51.2%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10∼11일 사전투표를 통해 대전 26.9%, 세종 32.4%, 충남 25.3%의 유권자가 투표를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