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선거일인 15일 설악산국립공원 대피소 직원들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선택 4·15] 해발 1천708m 설악산 중청대피소 직원들도 한표 행사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공원 내 5개 대피소 직원들은 모두 35명으로 이들 모두 21대 총선에서 주어진 한표를 행사했다.

일정 인원은 상시 비상 근무를 해야 하는 대피소 여건상 조를 나눠 지난 10∼11일 진행된 사전투표와 15일 본투표에 참여했다.

해발 1천708m 대청봉 정상 인근에 있는 중청대피소(대청분소)의 경우 총 근무 인원 10명 가운데 7명은 사전투표를 통해 권리를 행사했으며 나머지 3명은 지난 14일 하산해 15일 오전 거주지 투표소에서 한표를 행사했다.

김상희 분소장은 "고지대에서 근무하는 대피소 직원들은 투표하려면 3∼4시간 산을 오르내려야 하는 불편이 있지만, 투표는 당연히 해야 하는 만큼 조를 나눠 모두가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