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나경원 반대 피켓시위' 대학생단체 수사
4·15 총선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서울 동작을) 선거운동 현장에서 나 후보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 대학생 단체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서울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활동가들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나 후보가 유세 중인 지하철 역사 부근에서 '적폐세력 퇴출'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반대 시위를 한 혐의 등을 받는다.

해당 시위에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에 대해 내사를 진행하던 경찰은 최근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