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재확진자 바이러스 재활성화 추정…엿새째 추가 확진 없어
경남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진자 첫 사례인 도내 15번째 확진자(26·여·김해)는 바이러스 재활성화로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추정됐다.

경남도는 14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재확진자의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록을 조회한 결과 지난달 25일 완치 퇴원한 이후 줄곧 집과 주변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직장에 출근하지도 않았다.

재확진자 동선에서 재감염을 의심할만한 경로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도는 현재로서는 재감염이 아닌 기존 코로나바이러스 재활성화로 인한 재확진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도는 퇴원자들에 대한 전수 검사는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도내 총퇴원자 80명 중 24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나머지 56명은 15일까지 검사를 끝낼 계획이다.

15번째 확진자 이외에는 아직 재확진 사례는 없다.

한편 도내에서는 엿새째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내 전체 확진자는 111명을 유지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