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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설계사 파격 대우…토스의 채용실험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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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봉 4000만원, 점심·저녁 식대와 법인카드 제공. 경력 1년 미만, 무경력자 우대.”

    토스가 파격적인 대우로 보험설계사 채용에 나섰다. 설계사의 열악한 처우가 불완전판매의 원인이라 보고 이를 구조적으로 뜯어고치겠다는 취지다.

    토스보험서비스는 지난달 말 보험설계사 10명을 채용했다. 이곳은 보험 가입 관련 전화 상담을 맡는 토스의 보험대리점(GA) 자회사다. 보험업계에선 이례적으로 연봉제와 정규직이라는 파격 조건을 내세웠다. 입소문이 나자 10명을 뽑은 지난달 경력직 채용에 507명이 모였다. 토스 관계자는 “보험업계의 실적 위주 경영에 실망한 경력 1년차 미만의 지원자가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GA 소속 설계사는 개인사업자로 활동한다. 이들의 급여는 기본급과 월별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로 구성된다. 개인사업자이기 때문에 4대 보험도 적용되지 않는다.

    토스는 매달 일정한 급여를 지급하기로 했다. 인센티브도 모든 구성원에게 같은 비율로 지급한다. 회사 전체의 목표 달성률에 따라 인센티브 규모가 정해진다. 영업 독려 명목의 보험 판매 수수료도 없앴다. 개인 실적 인센티브 없이 일정한 임금을 주고, 정규직을 보장하는 건 보험업계 최초다.

    토스보험서비스도 2018년 출범할 당시엔 업계 관행을 따랐다. 대형 GA 직원들을 개인사업자로 영입했지만 불완전판매 등 고질적인 문제도 따라왔다. 조병익 대표는 “보험설계사의 수입이 매달 개인 실적에 따라 결정되면 과도한 가입 권유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며 전면적인 개편에 나섰다.

    토스는 올해 70명 이상을 더 뽑는다. 경력 1년 미만인 ‘새내기’를 우선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토스 관계자는 “개인 영업실적에 매몰되지 않은 ‘때가 덜 묻은’ 사람 위주로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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