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인 가구 1만명 더 긴급 생계지원금 받는다…기준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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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건강보험 가입자 본인부담금 기준 1만3천984원→2만9천78원 상향
생계지원금 충전된 선불카드 지급 시작…7월 말까지 써야 대전시가 정부와 별도로 자체 지급하는 '대전형 긴급재난 생계지원금'을 받을 1인 가구가 1만명 늘어난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생계지원금 30만원을 받을 1인 가구 중 지역건강보험 가입자(이하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기준이 당초 월 1만3천984원 이하에서 2만9천78원 이하로 상향 조정됐다.
시는 소득수준이 중위소득 50% 초과∼100% 이하인 가구에 생계지원금 30만(1인 가구)∼70만원(6인 이상 가구)을 지급키로 하고,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기준을 안내했다.
하지만 지역가입 1인 가구 기준이 너무 낮아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로 정부가 2018년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개편하면서 저소득 지역가입자에게 일괄적용한 최저보험료가 1만3천100원이었다.
조정에 나선 대전시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이전 2년간(2017∼2018년) 부과율의 평균값을 계산해 기준을 새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긴급 생계지원금을 받을 지역가입 1인 가구는 4만5천명에서 5만5천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대전시 전체적으로는 18만1천가구가 생계지원금을 받는다.
지난 6일부터 온라인으로 긴급 생계지원금 지급 신청을 받은 결과 13일 오전 11시까지 12만8천819건이 접수됐다.
이 중 1차 확정된 1천727명에게 이날 생계지원금이 충전된 선불카드 지급이 시작됐다.
지급 확정 안내 문자를 받은 시민은 신분증을 갖고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카드를 받아 사용하면 된다.
생계지원금은 7월 말까지 써야 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원금이 많지는 않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생활비 부담을 덜고 침체한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형 긴급재난 생계지원금 관련 내용은 시 콜센터(120)나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말까지며, 오프라인 신청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연합뉴스
생계지원금 충전된 선불카드 지급 시작…7월 말까지 써야 대전시가 정부와 별도로 자체 지급하는 '대전형 긴급재난 생계지원금'을 받을 1인 가구가 1만명 늘어난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생계지원금 30만원을 받을 1인 가구 중 지역건강보험 가입자(이하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기준이 당초 월 1만3천984원 이하에서 2만9천78원 이하로 상향 조정됐다.
시는 소득수준이 중위소득 50% 초과∼100% 이하인 가구에 생계지원금 30만(1인 가구)∼70만원(6인 이상 가구)을 지급키로 하고,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기준을 안내했다.
하지만 지역가입 1인 가구 기준이 너무 낮아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로 정부가 2018년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개편하면서 저소득 지역가입자에게 일괄적용한 최저보험료가 1만3천100원이었다.
조정에 나선 대전시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이전 2년간(2017∼2018년) 부과율의 평균값을 계산해 기준을 새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긴급 생계지원금을 받을 지역가입 1인 가구는 4만5천명에서 5만5천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대전시 전체적으로는 18만1천가구가 생계지원금을 받는다.
지난 6일부터 온라인으로 긴급 생계지원금 지급 신청을 받은 결과 13일 오전 11시까지 12만8천819건이 접수됐다.
이 중 1차 확정된 1천727명에게 이날 생계지원금이 충전된 선불카드 지급이 시작됐다.
지급 확정 안내 문자를 받은 시민은 신분증을 갖고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카드를 받아 사용하면 된다.
생계지원금은 7월 말까지 써야 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원금이 많지는 않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생활비 부담을 덜고 침체한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형 긴급재난 생계지원금 관련 내용은 시 콜센터(120)나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말까지며, 오프라인 신청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