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자가격리 위반 의령 60대 고발…누적 위반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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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투표일 도내 자가격리자 2천564명 추산, 무증상자 투표 가능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자가격리 중 무단 이탈한 해외 입국자 1명을 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미국에서 입국한 의령 거주 60대 남성이 지난 9일 오전 10시께 자가격리지인 자택을 벗어나 인근 밭에 한 시간가량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의 격리 기간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다.
의령군은 위치정보시스템(GPS) 통합 상황판으로 이 남성의 무단 이탈을 확인해 고발했다.
이로써 도는 산청 1건, 진주 1건, 고성 1건을 포함해 모두 4건의 자가격리 수칙 위반행위를 고발했다.
도는 자가격리 수칙 위반행위가 잇따르자 전날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정부 차원의 자가격리자 관리 방안을 더 촘촘하게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자가격리 안전보호앱을 설치한 사람, 안심밴드 착용자, 휴대전화 미소지 등 아무것도 설치하지 않은 사람으로 구분하고 대상별 맞춤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필요한 인력은 공공일자리와 연계해 증원하는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정부는 무단 이탈이나 확인 전화를 받지 않는 등의 자가격리 지침 위반자에 대해 본인 동의를 거쳐 안심밴드를 착용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자가격리자들은 4·15 총선 당일 투표에는 참여할 수 있다.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자가격리 통지를 받은 사람 중 선거 당일 무증상자만 투표를 할 수 있다.
도내 자가격리자는 13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2천870명이며 15일 오전 0시까지 306명이 해제되면 선거 당일에는 2천564명이 될 것으로 도는 추산하고 있다.
도는 자가격리자가 투표장에 갈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신의 차량이나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투표소 이외에 다른 곳을 방문하는 것은 자가격리 이탈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김명섭 도 대변인은 "자가격리 수칙 위반자에 대해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무관용 원칙' 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하고 수칙 위반에 따른 방역 비용과 손해배상도 청구한다"며 "자가격리자들은 본인과 이웃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자가격리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도는 미국에서 입국한 의령 거주 60대 남성이 지난 9일 오전 10시께 자가격리지인 자택을 벗어나 인근 밭에 한 시간가량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의 격리 기간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다.
의령군은 위치정보시스템(GPS) 통합 상황판으로 이 남성의 무단 이탈을 확인해 고발했다.
이로써 도는 산청 1건, 진주 1건, 고성 1건을 포함해 모두 4건의 자가격리 수칙 위반행위를 고발했다.
도는 자가격리 수칙 위반행위가 잇따르자 전날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정부 차원의 자가격리자 관리 방안을 더 촘촘하게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자가격리 안전보호앱을 설치한 사람, 안심밴드 착용자, 휴대전화 미소지 등 아무것도 설치하지 않은 사람으로 구분하고 대상별 맞춤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필요한 인력은 공공일자리와 연계해 증원하는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정부는 무단 이탈이나 확인 전화를 받지 않는 등의 자가격리 지침 위반자에 대해 본인 동의를 거쳐 안심밴드를 착용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자가격리자들은 4·15 총선 당일 투표에는 참여할 수 있다.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자가격리 통지를 받은 사람 중 선거 당일 무증상자만 투표를 할 수 있다.
도내 자가격리자는 13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2천870명이며 15일 오전 0시까지 306명이 해제되면 선거 당일에는 2천564명이 될 것으로 도는 추산하고 있다.
도는 자가격리자가 투표장에 갈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신의 차량이나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투표소 이외에 다른 곳을 방문하는 것은 자가격리 이탈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김명섭 도 대변인은 "자가격리 수칙 위반자에 대해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무관용 원칙' 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하고 수칙 위반에 따른 방역 비용과 손해배상도 청구한다"며 "자가격리자들은 본인과 이웃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자가격리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