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는 159명으로 늘어

이집트 보건부는 12일(현지시간)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누적 확진자가 2천65명이라고 밝혔다고 알아흐람 등 이집트 언론이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26명 늘었다.

또 보건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하루 사이 13명 증가하면서 총 159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감염자 중 치료를 받고 퇴원한 사람은 지금까지 447명이다.

이집트 코로나19 확진자 2천명 넘어…마스크 무료배포 시작
이집트 정부는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연일 100명을 넘으면서 급증하자 마스크 배포에 나섰다.

이집트군은 이날 주요 광장과 지하철역, 버스 정류소 등 공공장소에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마스크를 나눠주기 시작했다.

이집트군은 군수공장에 마스크를 제작하는 생산 라인 5개를 마련했으며 하루에 마스크 10만개를 만들 수 있다고 이집트 언론이 전했다.

이집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