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긴급생계비 13일 첫지급…중위소득 100% 이하 30만∼50만원
광주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지원하는 가계 긴급생계비가 13일부터 지급된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까지 소득조회 후 지급 결정 적합 판정이 나온 1만2천 가구에 13일 처음으로 총 48억여원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 통보를 받은 가구에서는 신분증을 갖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1∼2인 가구 30만원, 3∼4인 가구 40만원, 5인 이상 50만원을 선불형 광주 상생 카드로 받는다.

광주 상생 카드는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를 제외한 광주 대부분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급받은 날로부터 3개월 내 사용해야 하고 분실하면 재발급 되지 않는다.

이날까지 지급을 신청한 가구는 시가 애초 지원 대상으로 예상한 26만 가구보다 훨씬 많은 40여만 가구에 달한다.

5월 8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지급 관련 문의는 120 콜센터나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시는 폭주하는 신청 처리를 위해 민생경제 지킴이 지원단 227명을 보조 인력으로 채용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