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강서, 사상, 부산진, 서동구 후보 '경부선 철로 지하화' 약속
[총선 D-3] 민주당 낙동강 이어 경부선 벨트 띄우기…릴레이 유세
더불어민주당 부산 총선 후보들이 4·15 총선을 앞둔 마지막 일요일인 12일 지역 최대 이슈로 떠오른 경부선 철로 지하화 공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릴레이 유세를 펼쳤다.

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인 북강서갑 전재수 후보와 북강서을 최지은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30분 북구 화명역 교차로에서 합동 릴레이 유세를 벌였다.

전 후보는 "북구의 아픔이고 고통이었던 경부선 철길이 서울 경의선처럼 공원, 문화, 상업공간으로 대개조하는 대형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경부선 철로 지하화를 약속한 이후 국비 35억원을 들여 용역 중이고 대통령의 관심에 이어 당 대표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상역에서는 사상 배재정 후보와 전 후보가 함께 경부선 철로 지하화를 통한 지역발전 의지를 다졌다.

[총선 D-3] 민주당 낙동강 이어 경부선 벨트 띄우기…릴레이 유세
부산진갑 김영춘 후보와 부산진을 류영진 후보는 옛 가야역 앞 교차로에서 합동 유세를 했다.

김 후보는 "철도 시설이 부산진구 한복판을 갈라놓고 있어 지역이 쇠락하고 인구도 감소하고 있다"며 "철도 기지창을 외곽으로 이전하고 경부선 철로를 백양산 밑으로 터널을 뚫어 지하화하면 부산과 부산진구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후보는 "지난 방송 토론회에서 이 지역 미래통합당 이헌승 후보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반대했다"며 "1천억원이 들어가는 냉정~범일 구간 이설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고 110년간 부산 발전을 막아 온 경부선 철로를 걷어내고 부산진갑과 을을 하나로 통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릴레이 유세는 부산역 광장에서 서동구 이재강 후보와 김영춘 후보의 합동 연설로 마무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