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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띄어 앉고 명단 작성"…충북도, 교회 방역지침 이행 '긍정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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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체 접촉 최소화"…일부 교회, 부활절 계란 나눠 주기도 생략

    충북 지역의 교회 10곳 중 6곳꼴로 부활절 현장 예배를 진행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불거졌으나 방역 지침을 대부분 잘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띄어 앉고 명단 작성"…충북도, 교회 방역지침 이행 '긍정평가'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개신교 교회 2천75곳 중 1천269곳(61%)이 이날 부활절 현장 예배를 했다.

    나머지 교회는 온라인 예배를 택했다.

    도는 11개 시·군과 함께 전체 교회의 방역 지침 이행 상황을 점검한 후 "대부분 긍정적으로 이행했다"고 평가했다.

    도내 교회는 의자에 테이프를 붙이는 식으로 신도들이 일정 거리를 유지해 앉도록 유도했고, 신도 수가 일정 범위를 넘어설 경우 다른 예배실로 자리를 옮기도록 조처했다.

    또 신도들의 체온을 일일이 잰 것은 물론 명단을 꼼꼼하게 작성했고 신체 접촉을 최소화하자는 취지에서 부활절 계란도 나눠주지 않았다.

    교회로 들어가는 신도들도 2m 이상 간격을 두고 이동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관내 844개 교회 중 현장 예배를 한 613곳을 모두 점검했는데,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신도의 입장을 막는 등 과도할 정도로 방역 지침을 잘 이행했다"고 말했다.

    다른 지역 교회도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점검, 손 소독제 비치, 신도 간 거리 유지, 음식 제공 금지, 명단 작성, 실내 소독 등의 지침을 제대로 이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장회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청주의 한 교회를 방문, "부득이 예배할 때는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향후 온라인 등 비대면 예배로 대체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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