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해남 고구마 순 심기 '한창'…7월 중순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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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식재되는 고구마는 여름 휴가철 판매를 겨냥한 조기 출하용으로 타 품종보다 한달가량 빠른 이달 상순부터 정식을 시작한다.
7월 중순 수확해 여름 휴가철에 맛있는 햇고구마를 만나 볼 수 있다.
해남에서는 600여 농가가 총 1천964ha의 면적에서 고구마를 재배, 연간 410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해남 고구마는 해양성 기후와 게르마늄(Ge) 함량이 높은 붉은 황토밭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식이섬유와 무기질 성분이 많다.
높은 상품성으로 타지역보다 선호도가 매우 높으며,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2008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 표시 농산물 제42호로 등록됐으며, 고구마말랭이 등 가공식품 등도 개발돼 웰빙 먹거리로 인정받았다.
해남군 관계자는 12일 "이달 말까지 고품질 고구마 생산의 핵심인 조직배양묘 22만본을 보급하고 국내 육성 고구마 우수품종 선발 등 해남 고구마 명성을 잇기 위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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