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통합당 선대본부장 "문재인 정권보다 잘할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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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정권실정에 무너진 국민 삶 챙길것"…과반 의지 피력
"수도권·부동층에 '올인'…잠자는 시간 제외하고 총력전"
미래통합당 이진복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12일 21대 총선과 관련해 "통합당은 문재인 정권보다 잘할 자신이 있다.
통합당을 믿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권 3년을 통해 무너진 경제를 살리고, 코로나 사태 이후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중요한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최대 승부처로 부동층이 밀집한 수도권에 '올인'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이어 "남은 사흘이 가장 중요하다"며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총력전'으로, 쉬지 않고 움직이는 게릴라 유세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 '왜 통합당인가'라는 유권자들의 질문에 뭐라고 답하겠나.
▲ 책임 의식을 강조하고 싶다.
3년 전 이 정부는 공정과 정의, 공평을 주장하고 국민에게 삶의 질을 높이겠다 약속했다.
결과는 어떠한가.
경제는 최악이고, 국민의 삶은 피폐해졌다.
이런 무능하고 위선적인 정권의 독주를 막지 못하면 남은 2년은 더 힘들어진다.
통합당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무너진 국민의 삶을 국회에서부터 챙겨보고자 한다.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중요한 선거라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 '책임 야당'의 역할을 강조했는데 과반 의석 확보가 급선무 아닌가.
▲ 과반 의석을 목표로 하고는 있으나 부동표가 전혀 움직이지 않아 걱정이 크다.
그러나 통합당은 이 정권보다 잘할 자신이 있다.
통합당을 믿고 기회를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
-- 남은 3일간 주력해야 할 점, 유의해야 할 점을 꼽는다면.
▲ 막바지 '악재'가 없어야 한다는 점은 당연하다.
특히 코로나 정국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처음부터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거나 공약에 제대로 반영시키지 못한 측면이 있다.
전대미문의 선거이다.
단기간에 표심에 변화를 줄 요인이 많지 않다.
말실수 등에 국민이 많은 관심과 걱정을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따라서 후보들은 단 한 순간도 나태해져서는 안 된다.
국민은 보지 않는 것 같아도 다 보고 있다.
마지막 순간까지 몸으로 뛰는 모습, 처절함이 보이는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
-- 부동층 표심을 우려했다.
이들을 향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인가.
▲ 부동층은 선거일을 기준으로 일주일 전에 한번, 마지막 3일 전에 한번, 그리고 투표 당일에 한 번 움직인다고 이야기한다.
남은 사흘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잠자는 시간만 제외하고 그야말로 '총력전'이다.
쉬지 않고 움직이는 게릴라 유세로 국민에게 이 정권의 실정을 낱낱이 보고하고 희망이 담긴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
아직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현명한 선택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 비례정당 투표도 관건이다.
정당득표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은
▲ 좀 더 직관적인 메시지가 필요해 보인다.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자매정당이라는 점을 분명한 형태로 전달해야 한다.
본 투표일까지 '지역구 후보는 2번, 정당투표도 두 번째 칸'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 유권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 최대 승부처를 꼽아달라.
▲ 중도·부동층이 밀집한 수도권이다.
상당수 지역에서 여권 후보들과 박빙 승부가 계속되고 있다.
선거는 추이가 중요한데 공식 선거운동이 개시되고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곳도 있어 고무적이다.
그러나 박빙에서 열세를 오가는 지역도 상당수여서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남은 기간 유세 전략은 그야말로 '수도권에 올인'이다.
/연합뉴스
"수도권·부동층에 '올인'…잠자는 시간 제외하고 총력전"
![[인터뷰] 통합당 선대본부장 "문재인 정권보다 잘할 자신 있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4/PYH2018102207950006200_P2.jpg)
통합당을 믿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권 3년을 통해 무너진 경제를 살리고, 코로나 사태 이후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중요한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최대 승부처로 부동층이 밀집한 수도권에 '올인'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이어 "남은 사흘이 가장 중요하다"며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총력전'으로, 쉬지 않고 움직이는 게릴라 유세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 '왜 통합당인가'라는 유권자들의 질문에 뭐라고 답하겠나.
▲ 책임 의식을 강조하고 싶다.
3년 전 이 정부는 공정과 정의, 공평을 주장하고 국민에게 삶의 질을 높이겠다 약속했다.
결과는 어떠한가.
경제는 최악이고, 국민의 삶은 피폐해졌다.
이런 무능하고 위선적인 정권의 독주를 막지 못하면 남은 2년은 더 힘들어진다.
통합당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무너진 국민의 삶을 국회에서부터 챙겨보고자 한다.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중요한 선거라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 '책임 야당'의 역할을 강조했는데 과반 의석 확보가 급선무 아닌가.
▲ 과반 의석을 목표로 하고는 있으나 부동표가 전혀 움직이지 않아 걱정이 크다.
그러나 통합당은 이 정권보다 잘할 자신이 있다.
통합당을 믿고 기회를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
-- 남은 3일간 주력해야 할 점, 유의해야 할 점을 꼽는다면.
▲ 막바지 '악재'가 없어야 한다는 점은 당연하다.
특히 코로나 정국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처음부터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거나 공약에 제대로 반영시키지 못한 측면이 있다.
전대미문의 선거이다.
단기간에 표심에 변화를 줄 요인이 많지 않다.
말실수 등에 국민이 많은 관심과 걱정을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따라서 후보들은 단 한 순간도 나태해져서는 안 된다.
국민은 보지 않는 것 같아도 다 보고 있다.
마지막 순간까지 몸으로 뛰는 모습, 처절함이 보이는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
-- 부동층 표심을 우려했다.
이들을 향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인가.
▲ 부동층은 선거일을 기준으로 일주일 전에 한번, 마지막 3일 전에 한번, 그리고 투표 당일에 한 번 움직인다고 이야기한다.
남은 사흘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잠자는 시간만 제외하고 그야말로 '총력전'이다.
쉬지 않고 움직이는 게릴라 유세로 국민에게 이 정권의 실정을 낱낱이 보고하고 희망이 담긴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
아직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현명한 선택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 비례정당 투표도 관건이다.
정당득표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은
▲ 좀 더 직관적인 메시지가 필요해 보인다.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자매정당이라는 점을 분명한 형태로 전달해야 한다.
본 투표일까지 '지역구 후보는 2번, 정당투표도 두 번째 칸'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 유권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 최대 승부처를 꼽아달라.
▲ 중도·부동층이 밀집한 수도권이다.
상당수 지역에서 여권 후보들과 박빙 승부가 계속되고 있다.
선거는 추이가 중요한데 공식 선거운동이 개시되고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곳도 있어 고무적이다.
그러나 박빙에서 열세를 오가는 지역도 상당수여서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남은 기간 유세 전략은 그야말로 '수도권에 올인'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