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4] "막판 표심 잡아라" 마지막 주말 분주한 경남 후보들

4·15 총선을 나흘 앞둔 11일 마지막 주말을 맞아 경남에 출마한 후보들은 사전투표를 독려하거나 집중유세를 벌이며 막판 표심 잡기에 분주했다.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갑 후보 4명은 장신대와 연지공원 등 인파가 많은 길목에서 아침인사를 하거나 김해 천문대 등산, 게릴라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해을 후보 5명도 월산장, 내외동 거리 등 번화가나 장터에서 거리인사를 돌았다.

양산갑 후보 3명은 양우5차 물금읍 사무소, 영도대교 등을 다니며 유권자들에게 인사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저가 있는 양산을 후보 4명은 양주동과 석산지구, 서창시장 등지에서 유세하며 소중한 한 표 행사를 부탁했다.

창원에 출마한 후보들도 상남시장 유탑사거리, 대동백화점 등 인파가 많은 번화가를 중심으로 집중유세했다.

특히 진해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 사무실에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찾아 응원을 보냈다.

밀양·의령·함안·창녕 후보 3명은 밀양 작물시험장 사거리, 의령 신반터미널 등 각 지역을 돌며 유세를 이어갔다.

미래통합당 조해진 후보 유세현장에는 김병지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동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통영·고성 지역구 후보 4명도 떨어지는 빗방울을 뚫고 번화가, 시장 등을 돌며 선거운동을 했다.

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통영 북신동 번화가에서 선거송을 틀고 집중 유세했으며 통합당 정점식 후보는 통영 중앙시장에서 상인들과 만나 인사했다.

산청·함양·거창·합천 후보 7명은 장날인 산청읍, 거창시장 등지를 돌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양산갑·을에 출마한 민주당 이재영·김두관 후보와 김해을 장기표 후보는 사전투표에 참여해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