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비닐장갑 착용 후 투표…투표사무원은 방호복 차림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11일 대구 139개, 경북 336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치러졌다.

경북 사전투표소 중 3곳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이 머무는 생활치료센터 내에 마련됐다.

[사전투표] 생활치료센터 확진자·의료진 소중한 한 표 행사
유권자들은 휴일에도 아침부터 투표장을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모두 마스크를 쓴 채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한 뒤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를 했다.

생활치료센터인 경주 현대차 경주연수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경증 확진자 109명, 의료진과 행정지원 인력 84명을 위한 특별 사전투표소가 마련됐다.

이들은 안내에 따라 마스크를 쓰고 손 소독을 한 후 비닐장갑을 끼고 기표했다.

투표 사무원과 참관인들은 방호복을 입은 채 투표를 진행하거나 참관했다.

또 다른 생활치료센터인 안동 경북소방학교와 경산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에서는 오후 1시부터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대구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선거인 207만1천120명 가운데 26만5천208명이 투표해 12.81% 투표율(누계)을 나타냈다.

경북에서는 228만2천938명 중 38만8천675명이 투표해 17.03% 투표율을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