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최대폭 하락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0.4% 하락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0.3%)를 웃도는 하락세로, 지난 2015년 1월 이후로 최대폭 떨어진 것이다.

3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0.1% 떨어졌다.

근원 물가는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것으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장 주목하는 물가 지표로 꼽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활동이 사실상 셧다운하고 경기침체가 기사화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분위기다.

소비자물가는 추가적인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코로나19 디플레?…미 3월 소비자물가 0.4%↓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