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31일 대학로 연우소극장
연우무대 창작연극 '이게 마지막이야' 5월 재연
연우무대가 연극 '이게 마지막이야'를 5월 7일부터 대학로 연우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지난해 초연해 월간 한국연극 '공연 베스트 7',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 3', 레드어워드 '주목할만한 시선'에 선정되는 등 호평받은 작품이다.

파인텍 근로자 굴뚝 농성을 모티브로, 공장 굴뚝에서 홀로 긴 시간을 보낸 남자와 그를 기다리면서 세월을 흘려보낸 여자 이야기를 다룬다.

개개인 일상을 '노동'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사회 안에서 무시된 '약속'에 주목한다.

'인정투쟁; 예술가편', '전화벨이 울린다'를 연출한 이연주가 대본을 쓰고 손배가압류 피해 노동자, 기지촌 여성, 청소년 등 우리 사회 고통받는 이들의 소리에 귀 기울인 이양구가 연출로 참여한다.

배우 이지현, 백성철, 황순미, 조형래, 정혜지가 출연한다.

2020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에 선정된 작품으로, 5월 31일까지 공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