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1만6478명…전 세계 국가 중 두 번째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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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하던 신규 환자 수 다시 증가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9일 오후 7시 9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를 46만1437명으로 집계했다.
누적 사망자는 1만6478명으로 집계했다. 그동안 세계에서 두 번째로 사망자가 많았던 스페인(1만5447명)을 앞질렀다.
주춤했던 신규 환자는 다시 증가했다. 3일 3만3300명 이후 4일 2만8200명, 5일 2만9600명, 6일 2만9600명으로 감소세였지만 7일 3만2800명으로 늘어났다.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증가세가 가장 큰 뉴욕주는 환자가 1만여명 증가한 15만9937명, 사망자는 799명 늘어난 7067명으로 집계됐다.
뉴욕주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19 환자가 많은 뉴저지주에서는 3748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며 누적 감염자가 5만1027명이 됐다. 사망자도 198명 증가한 1700명으로 늘었다.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시신 수용 공간을 확보하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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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