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020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 WCA)`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기아차는 세계 자동차 시장을 대표하는 월드카 어워즈에서 한국 브랜드 최초 수상·2관왕을 동시에 달성했다.

2020 월드카 어워즈를 주최한 WCA 측은 기아차 텔루라이드와 쏘울 EV 2개 차종을 각각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와 `2020 세계 도심형 자동차(World Urban Car)`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WCA는 캐나다 토론토에 주최 본부를 둔 자동차 시상식으로 2004년 출범했으며, 북미 올해의 자동차(The North American Car and Truck of the Year, NACTOY)와 유럽 올해의 자동차(European Car of the Year)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텔루라이드는 최종 후보(3개 차종)로 함께 올랐던 SUV 마쓰다 CX-30와 세단·해치백 모델인 마쓰다3를 제쳤다.

전체 후보로는 29개 중 정상에 오른 셈이다.

쏘울 EV는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과 SUV 폭스바겐 T-크로스 2개 차종과 경합을 벌인 끝에 수상했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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