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의회는 지난 8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모두 1억원의 의정활동 예산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제천시의회, 국외연수 등 의정활동 예산 1억원 반납 결정
시의회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 심사를 통해 국외여비 5천300만원, 정책개발비 2천만원, 의정 운영 공통경비 2천700만원 등 1억원을 삭감하기로 했다.

삭감된 예산은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긴급재난생활비 지원 등 코로나19 대응에 쓰이도록 할 예정이다.

제1회 추경예산을 다루는 시의회 제288회 임시회는 오는 20∼29일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