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마스크 3만1천장 주민에 공급
강원 양구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감염을 막고자 8일부터 KF 인증 마스크 3만1천장을 모든 주민에게 공급하고 있다.

양구군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이면 가구별로 구성원 수에 따라 2∼8장씩 받을 수 있다.

당초 마스크 9만장을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정부의 공적 마스크 정책의 영향으로 마스크 확보가 늦어지면서 우선 3만1천장을 공급하게 됐다.

따라서 현재까지 확보한 마스크를 마을 이·반장을 통해 주민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물량 5만9천장을 모두 확보하면 추가로 나눠줄 예정이다.

또 경찰서와 우체국 등 관공서 민원실 근무자와 집배원, 택배 종사자, 시내·시외버스·택시 등 운수업 종사자 등 대인 접촉이 많은 노동자에게는 별도로 마스크 1천여장을 10일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달 지역 학생들에게 마스크 1만여장을 긴급 배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