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김동완·정용선 '후보 단일화' 합의…"여론조사로 결정"
4·15 총선에서 충남 당진시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동완 후보와 무소속 정용선 후보가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두 후보는 8일 오후 당진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만나 '보수 후보 단일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보수 후보가 승리해야 하고, 그렇게 하려면 보수 후보 간 단일화가 필수적"이라며 "단일후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의 여론조사를 통해 선출하게 된다"고 밝혔다.

두 후보 측은 국내 2개 여론조사기관에 맡겨 각 1천명 이상의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뒤 결과를 합산, 지지율이 높은 후보를 단일후보로 확정하기로 했다.

여론조사는 오는 11∼12일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동완, 정용선 후보는 "확정된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래통합당은 지난달 중순 경선을 통해 김동완 후보를 당진시 후보로 확정했다.

정용선 후보는 미래통합당 후보 선정을 위한 경선에서 배제되자 탈당해 무소속 출마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