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호주 국가신용등급 전망 '안정적'→'부정적'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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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8일 호주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신용등급은 종전대로 'AAA'를 유지했다.
S&P는 호주의 국가부채 상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는 대규모 재정 부양책의 여파로 약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을 조정 이유로 설명했다.
S&P는 올해 호주 경제가 거의 30년 만에 경기침체에 빠져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충격이 예상보다 크거나 장기화하면 2년 안에 호주에 대한 국가신용등급을 낮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호주 정부는 지난달 코로나19 쇼크로 인한 기업 도산과 대규모 실직 사태를 막기 위해 국내총생산(GDP)의 16.4%에 해당하는 3천200억 호주 달러(약 239조원) 규모의 재정부양 패키지를 발표했다.
호주는 S&P와 무디스, 피치 등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모두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부여받은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다.
/연합뉴스
신용등급은 종전대로 'AAA'를 유지했다.
S&P는 호주의 국가부채 상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는 대규모 재정 부양책의 여파로 약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을 조정 이유로 설명했다.
S&P는 올해 호주 경제가 거의 30년 만에 경기침체에 빠져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충격이 예상보다 크거나 장기화하면 2년 안에 호주에 대한 국가신용등급을 낮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호주 정부는 지난달 코로나19 쇼크로 인한 기업 도산과 대규모 실직 사태를 막기 위해 국내총생산(GDP)의 16.4%에 해당하는 3천200억 호주 달러(약 239조원) 규모의 재정부양 패키지를 발표했다.
호주는 S&P와 무디스, 피치 등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모두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부여받은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