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이사장을 비롯한 상임이사 등 임원 급여를 4개월간 매월 30%씩 자율적으로 반납, 지역사회 지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광해관리공단은 임원 급여 반납과 함께 지역사회 및 폐광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물품 구매와 전통시장 및 지역 식당 이용하기, 예산 조기 집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책과 지역 학교 온라인 개학에 따른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PC 지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광해관리공단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달 원주 전통시장 7개소와 원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에 마스크를 지원했다.

기술연구소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기술료 인센티브를 모아 원주시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추진에 힘쓰고 있다.

이청룡 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및 주민과 함께 고통을 나누기 위해 임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