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광주 광산구 협업기구 구성
광주 광산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자 민·관·산·학 협업기구를 구성한다.

7일 광산구에 따르면 이날 출범하는 '코로나19 극복 광산경제백신회의'가 지역경제 살리기 공동행동에 나선다.

광산구, 광산구의회, 기업, 노동조합, 상인회, 금융기관, 대학,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구성에 참여한다.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산업단지 중소기업 비상대응,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살리기, 경제 위기 극복 범시민운동 등 경제침체 극복을 위한 사업을 발굴한다.

최근 논란이 된 배달 애플리케이션 사용료 인상 등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첫 공식 사업으로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과 함께 가칭 '광산경제백신' 기금을 조성한다.

10억원 모금을 목표로 금융권 대출 심사에서 탈락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긴급생계비 지원 등 사업을 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가 불러온 경제 위기를 연대와 협력으로 돌파하는 운영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