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지역 내 업소에 특별위로금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성남시, 확진자 방문 업소에 특별위로금 100만원 지원
지원 대상은 시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확진자 동선'에 포함돼 휴·폐업하는 등 영업손실을 본 업소다.

지난달 31일까지 공개된 확진자 동선에 명단이 오른 업소는 102곳으로 집계됐다.

특별위로금 지원에 드는 자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써달라'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남시에 지정·기탁된 성금 1억1천28만원을 활용한다.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가 해당 업소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지원 대상 업소가 시 복지정책과에 사업자등록증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일주일 이내에 100만원을 계좌 입금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