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빠', '보기 싫다' 부산서 선거 벽보 훼손 잇따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찰 3건 적발…벽보 훼손 엄중 처벌 예정
기분이 나쁘거나 화가 난다는 이유로 제21대 총선 선거 벽보를 훼손한 3명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 30분께 부산 사하구 괴정동 한 인도에서 A(40대) 씨가 벽면에 부착된 벽보를 맥가이버 칼로 훼손했다.
경찰에 붙잡힌 A 씨는 "불경기에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고 범행 이유를 밝혔다.
3일 오후 1시 15분께는 사하구 하단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B(40대) 씨가 "화가 난다"는 이유로 선거 벽보를 손으로 잡아 뜯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오후 2시 55분께는 C(60대) 씨가 사하구 다대동 한 도로 철조망 펜스에 부착한 선거 벽보를 훼손했다.
"국회의원들이 보기 싫다"는 것이 이유였다.
경찰은 이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벽보 등에 대한 방해죄)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현재 부산지역 3천639개소에 부착된 선거 벽보를 24시간 감시·순찰하고 있으며 벽보 훼손자는 엄중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 30분께 부산 사하구 괴정동 한 인도에서 A(40대) 씨가 벽면에 부착된 벽보를 맥가이버 칼로 훼손했다.
경찰에 붙잡힌 A 씨는 "불경기에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고 범행 이유를 밝혔다.
3일 오후 1시 15분께는 사하구 하단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B(40대) 씨가 "화가 난다"는 이유로 선거 벽보를 손으로 잡아 뜯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오후 2시 55분께는 C(60대) 씨가 사하구 다대동 한 도로 철조망 펜스에 부착한 선거 벽보를 훼손했다.
"국회의원들이 보기 싫다"는 것이 이유였다.
경찰은 이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벽보 등에 대한 방해죄)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현재 부산지역 3천639개소에 부착된 선거 벽보를 24시간 감시·순찰하고 있으며 벽보 훼손자는 엄중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